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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포르투갈 국적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는 지난 27일 유럽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 로마를 이끌다가 지난 1월 경질돼 휴식 중인 무리뉴는 "내 목표는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는 것"이라며 "언젠간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무리뉴는 조건을 달았다. 그는 "월드컵이나 유로, 코파 아메리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등 대회 직전이면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표팀을 위해 2년 이상 기다리는 건…글쎄 모르겠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인테르(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토트넘(잉글랜드) 등 수많은 명문 구단의 감독을 맡아 '스페셜 원'이란 별명으로 불렸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는 토트넘에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