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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8년 대회에서 이번 대회와 마찬가지로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4위라는 이번 대회보다는 훨씬 나은 성적이었지만, 경기력적 측면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판곤 위원장은 당시 김봉길호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변수 극복 능력, 피지컬 관리 능력, 전술 구사, 대응 능력, 코칭 능력, 의사소통 등을 기준으로 김봉길 감독과 결별했다. 이후 또 다시 정확한 기준으로 당시 부합하던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고 이는 아시안게임 우승과 2020년 대회 우승으로 이어졌다. 

 

당시는 이렇듯 대한축구협회(KFA) 내에 시스템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김판곤 위원장이 각 급 대표팀을 견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 울산 HD 홍명보 감독(당시 KFA 전무이사)가 이를 뒷받침했다. 덕분에 적절한 견제와 선순환 속 A대표팀 뿐 아니라 각 급 대표팀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두 사람이 KFA를 떠나게 되고, 정몽규 회장이 무소불위에 가까운 운영을 하게 되면서부터 한국축구는 몰락하기 시작했다. 좌절 후 우승을 만들어냈던 시기와 이번은 완전히 비슷했지만 결말은 달랐다.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우리는 2018년 대회처럼 아픔을 안았다. 특히 당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황선홍 체제에 대한 견제나 자정 작용이든 결별이든 가능했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 원톱 체제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는 결국 이번 대회의 참사로 귀결됐다. 

 

좌절이라는 같은 상황을 맞이했다. 철저한 프로세스와 탐구로 대표팀을 운영한 김판곤 체제에서는 우승했다. 반면 스포츠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승부조작범을 사면하고, A대표팀 아시안컵에서 요르단에 유효슈팅 0으로 패배한 참사를 방조한 정몽규 체제는 또 다시 참사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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