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323060010509
주민규는 국가대표 선발 이후 "솔직히 말하자면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다보니 결실이 맺어져 뿌듯하다"라며 "가족들이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난 견딜 수 있었다. 부모님은 자식이 최고고, 아내는 남편이 최고다. 그래서 상처를 받았는데 포기하면 안 됐다. 가족들의 꿈을 이뤄주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버텼다"며 그동안 수많았던 '대표팀 발탁설' 끝에 진짜 국가대표가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비록 MVP 2위에 그쳤지만 첫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1시즌, 주민규는 K리그 MVP 투표전 스포츠한국을 통해 "저는 프로 시작도 드래프트에 뽑히지도 못하고 번외지명으로 겨우 들어왔다. 제가 MVP를 타게 된다면 시작이 어긋난 선수, 첫 단추를 잘못 꿴 선수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시작이 어긋나도 정상에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