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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산 HD가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사령부 예하 자매결연 부대의 승조원들로부터 유소년 선수 후원 장학금을 기부 받았다.
울산과 잠수함 사령부 예하 자매결연 부대의 인연은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6년 4월 울산 구단의 모기업인 HD현대중공업에서 잠수함사령부 예하 함정을 건조, 진수하며 자매결연 부대와 울산은 간접적인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같은 해 7월 HD현대중공업에서 건종 중인 자매결연 잠수함의 지리적 가까움과 울산 구단과 자매결연 부대의 상징이 ‘호랑이’라는 공통점으로 양 단체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울산은 홍범도 함 등 여타 잠수함 승조원들에게 축구 교실, 경기 관람과 같은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자매결연 부대는 울산의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부대 및 함정 견학 등의 안보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교류를 지속해 왔다.
이외에도 울산은 해군 모병 홍보 협조, 사령부는 단체 관람 등 서로의 도움과 응원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협력한 바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양 기관은 다시 한번 뜻깊은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자매결연 협약의 연장이자 교류·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잠수함 사령부에서 울산 구단의 우수 유소년 선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