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리뷰/분석
2024.03.18 12:29

경기리뷰 R03 vs인천(홈) [보야니치의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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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찡찡대고 돌아온 경기리뷰 입니다ㅎㅎㅎ

여러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조금 수정을 가한 콘텐츠로 돌아왔습니다!

경리리뷰도 앞으로 전술노트 처럼 부제를 정하고, 하나의 포인트를 더 깊게 파고드는 식으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눈에 띄는 지표를 위주로 전체 리뷰도 간결하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올 시즌 리그 첫 선발출전한 보야니치 선수의 역할입니다.

개인적으로 보야니치 선수의 올해 활약에 대해 기대도 많이 했었고, 장단점이 확실한 선수이니 만큼 영입된 선수들과의 궁합이 장점을 더 살려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장단점이 극명히 보인 것 같아 주제로 선정해보았습니다!

 

[경기 리뷰]

상당히 산만한 경기였습니다. 점유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려는 울산 HD와 역습을 위주로 한 방을 노리는 인천의 노림수가 맞붙은 가운데, 양 팀 모두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저하되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경기 양상이 어지러웠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우리 팀에게 많이 나왔기 때문에 더 아쉬웠고... 큰 실수가 2개나 나온 경기에서 지지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실수가 없었으면 쉽게 이기는 경기인데 못 이겨서 아쉽다고 해야할지... 마음이 복잡한 경기였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지표를 위주로 경기를 돌아보겠습니다!!

 

1) 크로스 횟수 / 공중볼 경합

이번 경기에서는 30회의 크로스를 시도했습니다. 지난 1,2 라운드에 각각 20회, 10회의 크로스를 시도한 것에 비해서 상당히 눈에 띄는 지표였습니다.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마틴 아담 선수의 제공권을 극대화 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공중볼 경합에서 11-18 (32%-68%) 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틴 아담 선수의 지표도 경합 7회 중 2회 승리로 28%의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이 2번의 경합 승리가 모두 골로 이어지는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마틴 아담 선수를 향한 크로스의 퀄리티와 크로스 상황을 만드는 부분전술에 있어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반해, 무고사 선수의 경우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를 승리로 가져가면서 특히 역습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제르소 선수 쪽을 잘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김영권, 황석호 두 선수가 무고사보다 더 체격 조건이 좋은 조르지 선수를 상대로도 안정적으로 공중볼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점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2) 인천의 공격지역 패스 / 박스 내 슈팅

인천은 이번 경기에서 50/58 (86.2%, 이번 시즌 최고 성공률)의 공격지역 패스와 12회 (이번시즌 최다, 이전 경기 각 2회, 8회)의 박스 내 슈팅을 가져갔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패널티 박스에 빠르게 진입한 후 무고사, 제르소, 박승호 선수의 이타적인 콤비네이션이 인상적이었고, 마지막 마무리의 정확도가 더 좋았다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뻔 한 경기였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김현서 선수의 부상으로 교체 투입된 김성민 선수가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 아래부터 시작하는 드리블 시도가 많았는데 아무런 저지 없이 상대 입장에서 파이널 서드까지 진출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역습 상황에서 측면 속도를 활용한 공격, 롱패스를 활용한 공격 두 가지에 대처하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 시급해보입니다. (전북과의 ACL 두 경기에서도 제일 위협적이었던 장면은 모두 측면 + 롱패스로 이루어진 공격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인트: 보야니치]

보야니치 선수는 오늘 눈에 띄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두 차례의 레이저 같은 중거리 슛을 보여주었고, 그 중에 하나는 이동경 선수의 빠른 반응과 집중력으로 골로 이어졌죠. 하지만, 반대로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우려대로 수비에서 적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3실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빌드업 장면에서, 울산 HD는 보야니치 선수를 중심으로 한 빌드업 패턴을 준비해온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팀 내에서 발기술과 패스 센스가 가장 좋은 선수다보니 빌드업 상황에서 가장 믿을만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죠. 그림과 같이 세 가지의 빌드업 대형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모든 패턴에서, 보야니치 선수는 가운데 라인에 위치하여 볼을 잡고 직접 볼의 전개 방향을 정하며 빌드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야니치 선수가 울산 HD의 키를 잡고 플레이 했다고 느낄 정도로 보야니치에게 의존하는 빌드업 패턴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빌드업 패턴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한 번에 공이 전방으로 진출하지 못했을 경우에, 마지막 사진 처럼 조현우 선수가 상당히 전진하여 두 센터백과 3명이 최후방 라인을 건설하고, 양 풀백을 한껏 올려 더욱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취하는 점이었습니다.

Slide1.pngSlide2.pngSlide3.png

 

보야니치 선수는 공격 상황에서도 측면으로 뿌려주는 패스, 원터치로 돌려놓는 패스를 많이 보여주면서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키패스로 이어지는 패스의 정확도가 낮았다는 점은 아쉬운 요소지만, 박스 바깥 쪽에서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두 번이나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슈팅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고 강하고 정확하더라구요.

 

하지만, 공수 양 상황 모두에서 보야니치 선수의 활동량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T자 밖으로는 거의 나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이규성 선수와 짝을 이루는 투 볼란치의 한 축으로 나왔고 보야니치의 활동량 부족은 특히 수비에서 팀 적으로 큰 구멍이 되었습니다. 보야니치 선수에게 직접적인 1:1 수비 상황이 왔을 때는 인터셉트도 기록하는 등 수비력 자체가 나쁜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의 수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역습 상황에서 복귀하는 속도도 느렸다보니, 수비에서의 약점이 너무 많이 보인 경기였습니다. 차라리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 두고 활동량이 많은 두 미드필더를 아래에 배치하거나, 마테우스와 같은 수비력이 좋은 미드필더를 아래에 배치하지 않으면 기용하기가 많이 힘들겠구나 싶은 경기였습니다.

Slide4.png

 

개인적으로 보야니치 선수의 기술적인 능력치는 팀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우리와 같이 점유를 많이 가져가고 상대는 내려서는 경우에는 더더욱 필요한 마지막 패스의 번뜩임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높은 자리에서 기용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올해 수비의 기조가 공격형 미드필더가 원톱 선수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여 압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것 같기 때문에 보야니치 선수가 이 역할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차라리 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이명재 선수나 설영우 선수를 높이 공격 가담 시키고, 보야니치 선수는 중앙 지향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식의 기용은 어떨까 싶습니다. (이런 고민을 안겨주는 것 자체가 홍명보 감독이 보야니치 선수를 중용하지 않는 이유 같네요...ㅠ)

 

아무튼! 매력이 확실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이 보고싶습니다!

 

[오늘의 MOM]

마.틴.아.담

 

2골로 증명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압도적인 제공권과 결정력을 가진 선수에게 팀이 전술적으로 포커스를 맞추면 얼마나 무서운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력이었습니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동경 선수와 같이 고민했지만, 전방에서 보여준 영향력을 생각하면 마틴아담 선수가 근소하게 MOM을 차지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3라운드 인천과의 경기를 리뷰해보았습니다!!

약간은 새로워진 포맷이 어떻게 느껴지셨을지 궁금하네요!

 

다음에 또 더 좋은 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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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a 2024.03.18 12:33 (*.122.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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