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는 지난 페루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A대표팀 첫 경기를 뛰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박용우는 미드필드에서 준수한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를 선보였다. 소속팀 울산에서 보여준 박용우의 장점을 발휘했다. 클린스만 감독도 박용우의 경기력에 "현 상황을 알지만, 박용우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선발 출전했다.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 박용우는 클린스만호에 한층 녹아든 모습이었다. 수비 진영까지 내려온 박용우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한국의 후방 빌드업에 적극 관여했다.
한국은 후반전 교체 투입된 황의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용우는 종종 과감한 롱패스로 측면 공격수를 찾기도 했다. 후반 13분 박용우는 홍현석(헨트)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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