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의 활동 국가가 5일 이상 격리 지침을 내리면 A매치 차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10월 A매치 기간에 몬테네그로의 호출에도 구단에 남은 이유다. ACL에 참가해야 하는 구단 입장에서는 차출 거부가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ACL에 출전하는 A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주력 선수 부상 등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현지 A매치를 치른 뒤 국내가 아닌 카타르로 바로 넘어올 수 있기에 무조건 차출을 거부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더구나 올해 첫 A매치인데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ACL에 나서지 않는 B구단 관계자도 “시즌이 모두 끝난 뒤 대표팀에 소집되는 것이기에 선수에게나 구단에 모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벤투호 차출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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