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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경기를 덜 하고도 리그 2위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잊고 리그에서 폭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울산 HD는 리그 11라운드 종료 기준,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2연패 위업을 달성한 홍 감독의 울산은 시즌 초반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재정비 후 완벽한 리그 질주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후에도 그 여파를 완벽하게 씻어내며 리그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5연승 질주와 함께 리그 단독 2위에 자리하고 있는 울산은 시즌 초반 지적받았던 수비 약점까지 완벽하게 보완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하며 흔들렸던 수비는 최근 리그 5경기서 단 2실점으로 완벽하게 상대 공격을 무력화하고 있다. 흔들렸던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리그에서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으며 '신입 베테랑' 황석호 역시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빈틈없는 수비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