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오픈 당일인 토요일에는 더현대 서울 3층(여성•남성 패션) 입점 매장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는 관계자들의 후문도 전해졌다. 기대 이상의 구매력에 더현대 관계자들도 놀랐다는 얘기도 나온다.
K리그 구단이 연고지가 아닌 수도권에 그것도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성과를 내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고 향후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울산 관계자는 “서울에 소재를 둔 울산 팬이 꽤 있다. 울산 팬께서 ‘이렇게 서울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한 번쯤 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한 구단이 이렇게 첫발을 떼면, 다른 구단들도 함께하며 다음 레벨이 열릴 수 있다. 의미 있는 도전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인천 원정 경기에서도 느꼈지만, 서울 그리고 수도권 팬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감독, 선수단 대표자로서 이런 활동을 통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울산 구단이 상당한 팽창력을 가지고 팬들로부터 이렇게 사랑을 받는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이에 보답하는 것은 더 좋은 경기력으로 울산 그리고 전국에 계신 팬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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