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민규를 향한 신뢰는 변함이 없다. 울산 팀 전체가 주민규를 믿고 있다.
35세 베테랑이자 '울산 캡틴' 김기희도 폭풍응원을 보냈다. 김기희는 16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라운드 히든카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주민규를 택했다.
보통 히든카드라면 예상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펼칠 때 주는 칭찬이다. K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오랫동안 리그 대표 공격수로 활약한 주민규에겐 다소 아쉬울 수 있는 별명. 하지만 이는 주민규를 믿는다는 김기희의 믿음이기도 했다.
김기희는 "주민규가 파이널라운드에서는 제대로 한 건 해줄 것 같다"며 "올해 골이 안 터져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파이널라운드에선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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