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각오는.
여기에 와서 좋다. 요코하마를 상대로 경기해서 기쁘다. J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내일 경기가 기대되고 흥분된다. 지난 대회에서 요코하마는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감 있고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그만 보면 요코하마보다 흐름이 좋은 상황이다.
사실 시즌 중간에 팀을 넘겨받았다. 우리가 팀의 특징을 자꾸 만들어 나가고 팀에 공격적인 철학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있다. 거기에 있어서 우리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며 반응해주고 있다. 매 경기마다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기대하기로는 내일 경기나 앞으로의 K리그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원하는 결과를 이뤄나갔으면 한다.
요코하마는 아시아에서 아주 공격적으로 인정받는 팀이다. 아시아에서도 기술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팀이다. 최근에 스트라이커나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다. 실점을 많이 했지만 공격을 보면 아주 세밀하고 역동적이다. 매섭다고 할 정도로 공격에 있어서 결단력이 있는 팀이다.
지난 시즌 4강에서의 두 경기 이후 양 팀의 감독이 바뀐 상황이다.
확실히 다를 것이다. 요코하마는 강력한 공격력과 득점이 많은 팀이다. 수비에 약점을 보였던 것은 우리를 만나며 수정할 것이라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이 요코하마는 강한 팀이기 때문에 그보다 더 강하게 우리가 나서야 할 것 같다.
울산에 와서 첫 ACLE 원정이다.
울산에 처음 왔을 때 설레고 기뻤던 요인 중 하나가 ACLE에 참가하는 것이었다. 목표는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 목표가 나와 팀 모두 상당한 동기부여다. 첫 경기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여전히 내일 경기를 포함해 일곱 경기가 있다.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가 더 빨리 적응하고 강력해져서 다음 단계를 준비할 때 정말 좋고 강한 모습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내일 좋은 모습과 결과를 갖고 울산 팬들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출처 : 스포츠니어스(http://www.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