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홍 감독이 본인을 보고 울산에 왔거나 남은 선수들과의 관계, 구단과 팬에 대한 도리를 저버릴 사람은 아니기에 계약기간이 만료되기도 전에, 그것도 시즌 진행 중에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긴 하는데 걸핏하면 남의 팀 현직 감독을 후보로 거론하는 거 보고 있는 것도 진짜 짜증스러움
2. 전강위와 협회 입장에서 한국인 지도자를 국대 감독으로 선임할 경우 그나마 가장 욕을 적게 먹을 대안은 섹도시훈밖에 없음. 6월 임시체제에서 국대 선수들의 반응이 좋았다고 하고 현재 무직이니 다른 팀들에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님. 전술적인 철학에서도 최근 협회가 발표한 한국 축구의 지향점과 일맥상통함. 그런데 가뜩이나 제대로 된 외국인 감독 하나 선임 못하느냐는 비판에 시달리는 판국에 한국인 지도자를 선임하면서 심지어 시즌 도중에 남의 팀 감독을 빼온다? 협회가 자폭하겠다고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임
3. 아직 확정된 건 없다지만 만약 한국인 감독 체제로 간다고 하면 빨리 도훈이 형님으로 갔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