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아담은 유로 데뷔전 이후 유럽에서도 특유의 체형으로 주목받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통 스트라이커의 '끝판왕'이라 부를 만한 마틴 아담의 체격을 두고 "진짜 축구가 돌아왔다"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마틴 아담 역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에 대해 유쾌하게 받아쳤다. 대표팀 기자회견에 나선 마틴 아담은 "나를 묘사하는 밈을 본 적이 있고, 웃기도 했다"며 "나는 이런 체형으로 태어났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이렇게 크지는 않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다만 로시 감독은 일부 선을 넘은 온라인 반응이 애정 섞인 농담보다는 조롱이나 비난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온라인 밈을 봤고, 키보드를 잡은 멍청이들은 컴퓨터 앞에서 용감해진다"며 "블로그에서 선수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걸 용납할 수 없다. 그것은 무례한 일이며, 마틴 아담에게 생긴 일은 불쾌하다. 그의 체형은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 나는 이번에 마틴 아담이 유로에서 득점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그건 매우 보람있고 만족스러울 것"이라며 마틴 아담이 일부 사람들의 음해를 딛고 제 실력을 보여주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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