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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HD의 오른쪽 풀백 자원 설영우(25)가 어깨 수술을 받는다. 당분간 이탈이 불가피하다.
울산 관계자는 8일 “설영우가 전날(7일)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오늘 오후 1시 서울에서 어깨 수술을 받는다”라고 알렸다.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탈구 증세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회복까지 2~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활 속도에 따라 회복 기간은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뼈가 원래 자리를 이탈하는 탈구 증세가 반복될 경우 설영우는 회전근개파열 등의 어깨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설영우는 구단과 상의 후 향후를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감독님과 설영우의 미팅 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수술이 결정됐다”라고 들려줬다.
울산은 설영우의 공백을 이미 대비했다. 관계자는 “장시영과 최강민 등 젊은 자원들이 설영우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그동안 전술 시험을 해왔다. 4월 28일 9라운드에선 윤일록을 오른쪽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