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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울산 HD가 세계 최고 클럽들이 자웅을 겨루는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지난 17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2023/2024 4강 1차전에서 이동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로써 울산은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다가올 4강 2차전(24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경기장) 전망을 밝혔다. 동시에 2025년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AFC 클럽 포인트에서 81점으로 전북현대(80점)를 제쳤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115점)에 이어 아시아 2위에 오르며 자력으로 티켓을 손에 넣었다.
FIFA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1년 앞두고 세계 최고 클럽들을 모아 국가 대항전인 월드컵처럼 클럽 대항전을 개최한다고 밝혔고, 바로 그 첫 대회인 ‘문디알 데 클루브스 FIFA(Mundial de Clubes FIFA)’에 울산이 참가한다.
기존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챔피언과 개최국을 포함해 7개 팀이 트로피를 놓고 맞붙었는데, 이제 32개 팀이 출전한다. 매년 작은 규모로 열렸다가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치러진다.
울산이 ACL 4강 1차전에서 요코하마를 꺾은 뒤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으로부터 축전이 도착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새 단장을 한 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아주, 아주 축하합니다. 한국의 울산 HD FC"라고 환영 메시지가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