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ver.me/GgPJY6Ip
최전방에 K리그1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가 합류했다.
'늦깎이'에 발탁돼 최고령 태극마크(33세 333일)와 최고령 선발 출전(33세 343일)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주민규는, 비록 2연전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로 새로운 옵션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증명했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힌 정호연(광주)과 이명재(울산) 역시 활동량과 크로스 등 K리그에서 보였던 자신의 색을 그대로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시절에는 엔트리 및 선발 선수가 크게 바뀌지 않고 감독이 해외파 위주로만 살피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한국 축구 전체에 다른 선수들도 얼마든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열렸다.
황 감독이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뽑은 선수들은 실제로 대표팀서 기회를 받고 좋은 모습을 보여, 앞으로 K리그 및 대표팀 밖 다른 선수들이 대표팀을 바라보며 달릴 동기부여도 더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