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울팅이는 항상 울산 올웨더, 슬리퍼를 입고다니며 수업 예시도 축구로 드는 미친놈이다.
어제 오랜만에 칼퇴하려고 하는데 남자애 4명이 오더니 오늘 경기보러 가냐고 지들도 가겠다고 해서
응?? 어.. 거절하기 힘드네.. 라고 생각해서 태워감
가는 내내 4명 전부 뉴비들 같았음. 어떤 애는 가서 전북응원해도 돼요??ㅎㅎ 하고 도발부터 하던데
경기 끝나고 나서는 전부 울산 팬할꺼라고 잘가세요 흥얼거리고 바모스 흥얼거리더라
오늘 아침에 교문 앞에서 등교맞이하는데도 피곤해도 기분좋다고 아챔티켓 교복 마이에 꽂아오더라 ㅋㅋㅋㅋ
(근데 왜... 나보다 늦게 등교...?)
아참 그리고 다른반의 전붕이는 아침 등교맞이하면서 휴대폰 후레시 비춰서 흔들어만 줬는데 내 눈피하고 튐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하다! 월루 안하고 다시 빡세게 일하러 가야지!!
근데 목 쉬어서 자습주고싶지만.. 지난 고후전보러 가서 돈키호테에서 산 용각산 털어넣고 빡 수업 가야겠다
다들 오늘하루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