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253.186.126) 조회 수 1632 추천수 141 댓글 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지방구단의 한계를 깬 ‘신 축구도시’ 울산 신드롬은 2024시즌도 지속할 조짐이다. 지난 1일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공식 개막전이 열린 울산문수경기장 일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울산 홈경기가 열리면 전국 각지에서 푸른 유니폼을 입고 팬이 몰리는 건 더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지난 시즌 울산은 19차례 홈경기에서 34만5990명의 관중을 유치,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썼다. 포항과 이번시즌 개막전 역시 킥오프 4시간여를 앞둔 오전 10시께에도 울산 KTX 역에 푸른 유니폼을 입은 팬이 상당수 몰렸다.

 

수도권 팬이 이른 시간에도 울산문수경기장을 향하는 건 구단의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과 맞닿아 있다. 지난 시즌 울산은 모기업 지원을 제외한 자체수입 160억 중 마케팅 활동으로만 106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입장권 43억, 스폰서십(그룹사 제외) 32억, F&B 14억, 상품 17억이다.

 

그중 구단 인기 지표로 꼽는 유니폼 판매량만 1만 5000장이다. 2021시즌(3200장)의 약 5배, 2022시즌(5400장)의 3배 수준이다. 팬의 수요를 고려해 울산 구단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유니폼 프리오더를 진행했다. 시즌 개막 전 판매량만 6000여 벌로 알려졌다. 포항전 당일에도 유니폼 판매 부스에 가장 많은 팬이 줄을 섰다.

 

울산은 이번시즌 경기장 내 지역 유명 먹거리를 곁들여 특색 있는 F&B 서비스, MD 사업을 내세우고 있다. 개막전 당일 장내 스낵코너 ‘미타푸드’엔 지역 브루어리와 협업한 구단 맥주 ‘울산 라거’를 비롯해 마스코트 미타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초콜릿, 샌드, 케이크 등 자체 브랜드(PB) 먹거리가 눈에 띄었다. 어린이를 둔 가족 단위 팬이 몰렸다. 남녀 초등생 2명과 경기장을 찾은 박문수(43) 씨는 “홈경기 분위기가 프리미어리그(EPL) 못지 않은 것 같다. 축구보는 것도 좋지만 놀이공원에 온 기분이고 먹거리도 만족스럽다”고 웃었다.

 

구단은 울산문수경기장의 애칭인 ‘빅크라운’의 대대적인 브랜드 강화 작업에도 애쓰고 있다. 지역 ‘핫 플레이스’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다. 유명 브랜드 매장 입점과 더불어 경기장 주변 특색있는 곳을 활용해 사진 촬영 스폿을 두는 ‘인스타그래머블’ 전략, 상시 스타디움 투어 등을 기획 중이다. 110만 시민을 보유한 울산이 어느덧 ‘K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넘어 프리미엄을 지닌 수도권 구단이 벤치마킹하는 ‘축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1035629

  • profile
    춤추는똘마니Best 2024.03.04 10:16 (*.39.175.86)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72이청용 2024.03.04 10:05 (*.235.80.249)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푸른깃발 2024.03.04 10:28 (*.216.10.17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蔚山現代 2024.03.04 10:07 (*.235.33.4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파랭호랭 2024.03.04 10:10 (*.28.84.52)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춤추는똘마니 2024.03.04 10:16 (*.39.175.86)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파랭호랭 2024.03.04 10:21 (*.226.94.41)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쎄나 2024.03.04 11:25 (*.66.182.172)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치타가즈아 2024.03.04 19:02 (*.102.142.13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하하가족 2024.03.04 12:29 (*.39.194.152)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원그리 2024.03.04 16:31 (*.39.177.18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muse07 2024.03.04 18:33 (*.29.138.14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공지 자유 공지 좀 읽어주세요 5 롤페스 1291 114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6546 114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19 file 슬릭백 12426 244
공지 사진 / 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3 file 같이뛰자 19225 172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43795 174
인기 사진 / 영상 원정석 우리팬들 29 newfile 라만차 1245 180
인기 자유 소준일 캐스터 오늘 경기 오프닝 멘트 6 new 칸트 608 105
12407 기사/정보 '그저 美친 선방쇼' 조현우, 유효슈팅 6개 막고 "튀김류 안 먹는데... 오늘은 치킨 먹겠다" 파격 선언 [상암 현장] 1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71 5
12406 기사/정보 홍명보 감독, “조현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 4 newfile 울산수컷호랑이 400 76
12405 기사/정보 리그 10경기 선수별 출전시간 1 newfile 라만차 388 11
12404 기사/정보 [MD현장인터뷰] '5연승' 질주에도..."지금 1위 의미 없다, 추격자 입장이 오히려 여유로워" 홍명보 감독은 길게 본다 1 new 울산수컷호랑이 196 31
12403 기사/정보 조현우 "원래 치킨 안 먹는데…아, 오늘은 치킨 먹을 것" 1 new 울산수컷호랑이 456 34
12402 기사/정보 '부상자 속출' 박원재 전북 대행의 한숨..."에르난데스 4주 부상, 박진섭도 훈련 못하고 있어"[포항톡톡] 17 new 호랑이윤하 479 15
12401 기사/정보 '5연승' 홍명보 감독..."2층까지 꽉 채운 팬들 감동, 선수들에게도 큰 행운" [현장인터뷰] new 울산수컷호랑이 369 41
12400 기사/정보 울산 홍명보, "조현우 덕에 매 경기 고맙다" [서울톡톡] new 울산수컷호랑이 238 32
12399 기사/정보 서울 김기동의 옹호, "최준, PK 상황서 불운했다" [서울톡톡] 6 new 江坂任 481 12
12398 기사/정보 상암벌 메운 울산팬…주민규 "없는 능력도 발휘할 힘" 3 울산수컷호랑이 640 87
12397 기사/정보 선방 위해 "튀김 안 먹는다"는 조현우 "오늘은 치킨 먹을 것" 6 江坂任 525 77
12396 기사/정보 '마틴 아담 PK 결승골' 울산, FC서울 원정서 1-0 신승...7년 간 '19G 연속 무패' [현장리뷰] 울산수컷호랑이 51 6
12395 기사/정보 '지금은 결과가 필요한 때' 홍명보 감독, 조현우 세이브에 또 활짝 웃었다 울산수컷호랑이 91 18
12394 기사/정보 [사진]승리 기뻐하는 울산, '조현우 슈퍼세이브 덕분에' 울산수컷호랑이 152 9
12393 기사/정보 '원정 관중 무려 6,787명' 울산HD 구단 역사 새로 썼다 9 file kohgo1535 607 84
12392 기사/정보 [사진]상암벌 5만 2600명 관중 앞 선방쇼 펼치는 울산 GK 조현우 울산수컷호랑이 134 12
12391 기사/정보 [IS 승장] 홍명보 감독, 1위 뺏고도 덤덤 “큰 의미 없다…뒤집어질 것” 울산수컷호랑이 198 16
12390 기사/정보 [현장 REVIEW] '조현우 선방+마틴 아담 골' 울산, 서울 '5만2600명' 최다 관중 앞에서 1-0 승리...7년 연속 무패 지속 1 호랑이윤하 85 10
12389 기사/정보 [포토] 유니폼 선물하는 설영우 6 울산수컷호랑이 843 65
12388 기사/정보 홍명보 감독의 울산 HD, 5만 관중 앞 5연승 이어가 울산수컷호랑이 118 14
목록
Prev 1 2 3 4 5 6 7 8 9 10 ... Next
/ 621
  • 플레이어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