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어머니랑 누나랑 도쿄간다길래 고후원정경기가 도쿄에서 열린다는게 기억나서 모녀간 여행에 꼽껴서 갔습니다 복귀 일정 때문에 저는 인천으로 어머니랑 누나는 부산으로 갔는데 누나랑 엄마 비행기랑 선수들 비행기가 같아서 선수들을 다 봤다고 사진을 사진을 보내시면서 자랑하셨습니다(엄마랑 누나는 경기안보러감ㅋㅋ) 10년차 팬인 저보다도 어머니가 선수분들이랑 얘기 많이 하셨더라구요 ㅜㅜ 덕계못이란 단어가 진짜구나 생각하며 선수들 팬서비스 미담 풀겠습니다
어머니가 아들이 너무 좋아한다면서 한번 서달라고 하며 홍명보감독님, 김지현선수, 이동경선수, 문현호선수, 장시영선수, 김기희선수, 캘빈선수, 마테우스선수께 사진 부탁드렸는데 다들 당황(?)안하시고 잘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 사진첨부할께요) 특히 홍감독님께 울산에서 계속 감독하시라고 어머니께서 제 메시지 그대로 보여주셨어요 ㅋㅋㅋㅋㅋ
그러고 설영우선수, 주민규선수, 루빅손선수과 함께 사진찍으셨는데(어머니도 설영우선수랑 셀카는 못참으셨나봄) 특히 루빅손 선수는 선수단 커피를 너무 많이 시켰는지 울엄니가 그냥 서있는데 커피하나 주셨다고 외국인 금발선수 성격 너무 좋다고 자랑하셨습니다ㅋㅋㅋㅋㅋ (어머니 얼굴 나와서 셀카는 첨부 안할게용)
어머니가 붙임성도 좋고 하셔서 선수분들이랑 얘기도 많이 나누시고 했던데 선수들 경기끝나고 피곤했을수도 있는데 귀찮아 안하고 다들 너무 살갑게 대해주셨다고 선수들 칭찬을 칭찬을ㅋㅋ 출국장에서 엄마가 쉬고계셨는데 퍼런 체육복 입은 사람들 20명 있는거 보다가 젤앞에 홍명보가 딱 있더라면서 보자마자 울산현대하면서 뛰어가셨다네요 ㅋㅋㅋ
나리타공항에서 사람들중에 울아들만 경기 갔다더라 ㅋㅋ
막 엄마가 아들이 못봐서 너무 아쉽다고하니 선수들이 인천행비행기에서 빨리 뛰어내리라고 연락하라고 했다네요(누구지?ㅋㅋㅋ) 여튼 한평생 축구볼때 경기장 데려다주시기만하다가 이번에 선수분들 팬서비스 너무 맘에 드셨는지 휴가날짜 맞춰서 17일날 경기장 가려고합니다 ㅋㅋ
주저리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해요 팬서비스 잘해준 우리 선수분들은 더 고맙구요 더 생각나면 더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