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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 중원의 핵 원두재가 원 소속팀 울산 HD FC와 대결을 기대했다. 김천 유니폼을 입은 후 꼭 한 번 맞붙어 싶었던 팀이 울산이었다고 말했다.
원두재는 지난 1월 23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렸었던 K리그 동계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베스트 일레븐>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김천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의 승격에 크게 기여한 바 있는 원두재는 2024시즌에는 건강하게, 또 한층 진일보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원두재가 속한 김천은 2024시즌 홈 개막전(3월 9일)에서 울산 HD와 대결한다. 원두재 처지에서는 원 소속팀과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원두재는 "울산전이라서 막 동기 부여가 생기거나 그런 건 아니다. 다만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어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 뿐"이라면서도 "그래도 울산전이 기대된다. 제가 김천에 온 뒤 꼭 한 번 울산과 경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전 한 경기에만 잘한다고 해서 제가 성장했음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길게 한 시즌을 치르며 제가 정말 잘 준비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원 소속팀에 돌아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