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부팀한테 주도권 내주는게 말이되냐! 라는 관점에선 라이브 보면서는 속터졌을거 같긴한데
작년에 비해 달라진 점들 꽤 많아 보였거든. 그래서 오히려 몸상태 끌어올렸을때가 기대되는 경기기도 했어
우리팀 공격패턴에 역습은 엄원상 혼자 뛰고 아타루가 쫓아오면 역습 아니면 그냥 백패스후 재정비 원툴이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확실한 역습상황 생기면 전방 최소 3명은 간격 맞춰서 뛰어들어가는거 보곤 아 감독이 말한 빠른축구가 이거였구나 싶어서 좋았거든ㅋㅋ
지공 속도를 높이는 축구를 할까싶어서 설렜지만 두경기만 봐선 그건 아닌것같아보이고 우리한테 없던 역습패턴이 추가된것만으로도 아마 상대팀은 죽을맛일거라 생각함.
우리상대로 역습대비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거라서.
그거말고도 투톱이 꽤나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것도 좀 긍정적이었고 설스타가 자기주도적으로 우측공격 지휘 해나가는 모습도 시즌이 기대되는 경기었다고 생각.
수비상황에서 라인 박살나면서 털린모습도 없었고 끝까지 집중력 잃지않고 블로킹 해내는 모습들이 많아서 올해도 시즌초는 걱정없겠다 싶었음.
물론 경기 이겼으니 편하게 하는 얘기긴 하지만 결국 결과도 가져왔고 2선이고 3선이고 보여주지않은 주전이라고 생각되는 조합들이 안나와서 더 기대해볼 여지가 많다고 생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