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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21일 오후 6시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반포레 고후와 2-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홈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울산은 합산 스코어 5-1로 반포레 고후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가 더비가 펼쳐지게 됐다. 대진표상 울산과 전북 현대가 8강에서 만난다. 전북은 16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나 1차전 2-0 승, 2차전 1-1 무승부를 거두며 하루 먼저 8강에 안착했다.
반포레 고후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1분 기무라의 강력한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2분 우타카의 왼발 슈팅은 조현우가 손끝으로 쳐냈다. 울산이 분위기 반전을 가져갔다. 후반 31분 김지현, 이동경을 빼고 루빅손과 김민우를 투입했다.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냈다. 후반 42분 좌측에서 내준 컷백에 문전에서 우타카와 울산 수비가 겹쳤다. 우타카가 슈팅을 날렸지만 울산 수비가 막아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반포레 고후가 결국 결실을 맺었다. 후반 44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고바야시가 올린 크로스를 미츠히라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역습 공격 상황에서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울산은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