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로 쓸 얘긴 없습니다.
오랜만에 선수들 봐서 좋았고
같은 팀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사실 자랑은 아닌데
제 바로 앞에 청룡신께서 앉으셨습니다.
너무 떨리고 황홀하고 감격스러워서
사진 찍어달라고도, 사인 해달라고도 못 하고
음흉하게 용안의 뒷 면만 보고 헤벌레했습니다.
원래 모두가 알고 계시던 사실이지만
정말 너무 착하시더라고요.
사랑해요 청용씨..
저희 같은 동네 주민이에요..
자주 가시는 칼국수집 창가자리에서 기다릴게요..
같이 돌솥 비빔밥 먹어요..
후식으로 파리바게트 가서 샌뒤치랑 두유도 먹어요..
아저씨 그거 자주 드시는 거 소문 다 났어요..
저보다 벌이가 훠어어얼씬 좋으시지만 제가 사드릴게요..
사랑해요 아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