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11144503142?x_trkm=t
결국 아시안컵 평가와 리뷰는 수장 없이 진행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 패배 직후 "지도자와 감독으로서 대회를 마무리하고,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면, 분석하고 책임져야 한다. 더 많은 분석을 해야 하고, 더 많은 경기를 되돌아봐야 한다. 세밀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자신의 입으로 말했다.
적어도 한국에서 아시안컵 리뷰 및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할 줄 알았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설 연휴가 끝나면 전력강화위원회를 통해 대표팀 운영 전반적인 부분이나 이번 대회에 대한 검토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 협회 쪽 관계자들과 이번 대회와 관련된 미팅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마저도 참석하지 않는다. 대회 리뷰는 감독 없이 진행해야 하고, 지난 1년 간의 평가 역시 클린스만 감독 없이 진행해 통보해야 한다. 협회 내부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를 귀담아 들을지 여부는 알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