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11103004141
반면 카타르 현지서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밝혔던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빗발치는 사퇴 요구를 환하게 웃으며 받아쳐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아시안컵에서 무전술, 무대응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을 하루 빨리 경질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외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가 먼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선택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적지 않은 위약금이다. 자진 사퇴가 아닌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려면 최소 60억원 이상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위약금 모금 운동을 벌여야 하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클린스만 감독의 해임에 대한 위약금을 “정몽규 축구협회장 사비로 물어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