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11073925498
김 감독은 "린가드는 분명 기술적으로는 최고의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것을 보더라도 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면서 "통역이 그의 프로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했다. 린가드의 배경을 보니 따뜻하게 대해 준다면 분명 다시 예전의 기량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린가드를 믿고 체력을 끌어 올린다면 분명 예전의 기량을 K리그에서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통역을 맡고 있는 기지용 씨가 리포트를 준비했다. 코칭 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를 위해 린가드에 대해 단순히 프리미어리그 그리고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 아닌 인간적인 배경도 조사해 자료를 만들었다.
김기동 감독은 그만큼 철저하게 린가드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린가드와 만난 뒤에도 피지컬 코치와 친하게 지내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컨디션을 분명하게 끌어 올려 경기에 나설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김 감독은 "당장 린가드를 경기에 출전 시키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또 준비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내보내서는 안된다. 우리 구단 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가 린가드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따라서 완벽하게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