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40211020511034?x_trkm=t
손흥민은 경기 전 통로에서 대기하던 동료들에게 일일이 포옹하며 격려했다. 주장으로서 팀에 기운을 불어넣은 것. 하지만 토트넘이 오히려 선제 실점을 하고 끌려가자 현지 중계 카메라가 지속적으로 손흥민의 얼굴을 잡았다.
결국 손흥민은 동점 직후인 후반 17분 교체 투입해 5경기 만에 토트넘 복귀를 알렸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는 장면에서 엄청난 함성이 나오기도 했다. 손흥민은 투입과 함께 동료들을 독려하고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낮은 크로스로 브래넌 존슨의 결승골을 도왔다. 리그 6호 도움과 함께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