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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기희와 주민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이로 김민우를 지목했다. 김기희는 "김민우 선수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했는데 경기장 안팎으로 많은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듯하다"라고 했으며, 주민규는 "새로 들어와서 적응 잘 할 줄 몰랐으나 벌써 부주장 직책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김민우는 "민규가 텃세가 심했다"라고 농담하면서 "방금도 말을 잘하라고 눈치를 줬다. 이제 나도 팀 내 베테랑이라서 아무도 안 건드리는데 (민규가) 옆에서 살짝 건드리면서 말 한마디 던진다. 텃세라고 말은 했지만, 어떻게 보면 빨리 적응을 잘 하라고 하는 표현이다"라며 웃었다.
김민우는 25세라는 다소 어린 나이에도 부주장에 임명된 엄원상에게 덕담을 던지 기도 했다. "동계훈련 첫 날 이동할 때 원상이가 먼저 와서 말을 걸어줬다. 조용할 줄 알았는데, 먼저 다가오는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보여준다면 좋은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