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열정적으로 ..선수하나를 좋아해본건 처음이라서
팬싸인회도 가봤고, 셀카도 같이 찍어봤고, 있었던 유니폼에 죄다 싸인도 받아봤고, 공에도 싸인있고 뭐든 안박힌곳이 없네
내가 좋아하는 사진에다가 싸인도 받아봤고 그 사진 꼭 주고싶었는데 액자로 만들어서 줘봤고, 슬로건 전달주고 싶었는데 그것도 줘봤고
짧았지만 이야기도 해봤고, 잘 간직하겠다. 선물고맙다라는 말도 들어봤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모든건 다해본거같다.
그게 마지막 이 될줄이야는 몰랐는데 진짜 그거라도 해서 진짜 후회없이 많이 사랑했고 좋아했다. 진짜 (근데 매고만 아니면됨...)
뭐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이적시장이지만..
처음부터 나는 이팀을 사랑하게 되서 입덕을 한후에 선수 또한 좋아하게 된거라서. 나의 선택은 어쩔 수 없이 또 이팀이지 뭐,
잘해결되면 잘해결되는거고, 본인이 나가고 싶다면 나가는거고, 팀을 위한 선택이면 따라가는게 맞음
결론은 그러니까 올해도 우승해라. 울산HD 야! 그것만이 나의 마음을 보상해주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