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맘때까진 봉합 가능성이 0에 수렴했고
울산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여겨짐
상황이 바뀐건 지난주 금요일
이청용 선수가 미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구단 직원들과 사적으로 만났고
직원들이 이청용 선수를 너무 좋아하고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기때문에
직원들이 이청용 선수에게 '이대로 있을 일이 아니다'. '넌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이대로 있으면 그냥 끝나버린다'고 걱정하며
감독님과 만나서 대화를 한번 해볼것을 적극적으로 요청함
이청용 선수도 그렇게 해보겠다고 하여 직원들을 통해 감독님에게 전달됨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독님은 주말동안 기다렸으나 오늘까지도 이청용 선수에게 연락이 없었음
만약 이대로 평행선을 달렸다면 구단은 그대로 이청용 선수와 계약해지하는 방향으로 갔을테지만
고민하던 홍명보 감독이 먼저 움직여서 전화했고 긴 대화를 나눔
감독님이 대신 구단이 계약해지를 고민했던 입장의 근거를 전달했고
이청용 선수도 이 상황을 이렇게 만든 본인의 책임에 대해 인정, 수긍함
대화 이후 홍명보 감독이 구단에 전화해 이청용 선수의 전지훈련 동행을 위한 준비를 해달라 요청했고
아직 할 대화는 조금 더 남아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