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을거 각오하고 씁니다.
저도 언론쪽 관련 일을 했었고,
단독에 대한 그들의 욕망과 이슈를 바랬던 분들을..
많이 봐왔기에 조심스러웠었습니다.
사실 단독이든 속보든 뭐든..
그들이 원하는 건 이슈이고 클릭수이고..
본인이 쓴 글들에 대해서 많이 알려지는게 중요한 분들입니다.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이 그게 맞다, 메디컬 했다, 이미 정해놨었네..
하는 것들이 진짜 일어난 일이고 팩트이면
너무나 큰 실망감에 당연히 욕을 하든 질타를 하는게 맞는데.
이게 오피셜도 아닌 루머에서 너무 발끈하는 것은..
안타까웠습니다.
솔직히 저 조차도 그 루머를 봤을 때 철렁했고..
실망감과 내가 좋아하던 선수가 이랬을리가 없다는
반신반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북/고철으로 확정이라면 저 역시도 화나고 발끈할 것 같습니다)
기자들의 글이 반드시 진실은 아니기에..
오피셜을 보고 판단해도 되기에..
너무 "기사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게 팩트야"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속 글들을 적고
본인의 좋은 추억이나 기억을 부정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떠나기로 한 선수에 대해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의 행복했던 추억마저 부정하고는 싶지 않아서..
늦은 시간에..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글을 적어봅니다.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분들에게는..
진심으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