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에 폼 바짝 오른 주전 우풀백이 한 명 있기도 해서
치타가 통수 안 치고 이적시장에 조용히
울런트한테 대체자 구할 시간도 주고 하면
그것도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생각했는데
자기 카페긴 하다만서도 구단 차원도 아니고 선수 개인이
작별인사하고 싶다고 자리 마련해준게 너무 고마울 따름이네 그냥
치타가 매고 제외하고 다른 팀 간다고 해도
이 때까지 내가 치타한테 느꼈던 감정과 쏟아부었던 애정에는
크게 후회나 미련은 없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