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32/0003269976
아무리 최상 전력을 갖췄다고 해도 스포츠에서 “당연한 승리는 없다”고 황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그는 “광주FC 이정효 감독도 한 경기 이기겠다고 전력 분석에 밤새운다고 하지 않나. 모든 지도자가 그렇다. 멤버가 좋으니 이겼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런 이유로 2024시즌 K리그1에서 가장 응원하고 싶은 팀은 울산 HD다. 울산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같이 일궜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팀으로 2023시즌에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황 감독은 “울산, 전북 현대처럼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고 보는 팀을 운영하는 것이 더 어렵다. 매번 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