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그날 옆에 앉으셨던 여성분이 떠오른다.그날 원정 갔던 울팅이들은 알테지만 진짜 찜질방이였거든.너무 덥고 습하고 서있기만 해도 탈진할거 같던 날씨.옆에 앉으셨던 분 너무 가녀린 분이신데 혼자 오셨길래 이 더운 날씨에 괜찮으시려나 했는데 웬걸 경기내내 우렁차게 응원하시는데 모든 응원가 토씨 하나 틀리지 않으시더라..그때까지 솔직히 가사 한두개씩 몰라서 가끔 웅얼웅얼 하는 부분 있었는데 그분 덕분에 완벽히 마스터함.아 그리고 하프타임때 탈수 하면 안된다고 짭짤한 캔디?주신거 다시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