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최종전에도 2만8638명이 몰려 들었다. 선수단 라커룸을 개방해 제작한 자체 다큐멘터리 ‘푸른파도’ 성공을 바탕으로 수도권으로 팬 확장에 성공한 울산은 올시즌 19차례 홈경기에서 관중 34만5990명을 유치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한 시즌 최다이자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다. 특히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F&B 사업권을 따내 경기당 7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등 지방구단 한계를 넘어서며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관식엔 울산의 모기업인 HD현대의 정기선 부회장이 참석, 선수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줘 눈길을 끌었다. 차기 한국 축구 대권 주자로도 불리는 정 부회장은 지난 9월 울산이 FC서울 원정 경기를 치를 때도 서포터석에서 함께 관전한 적이 있다. 주위에 알리지 않고 울산 홈경기도 종종 방문할 정도로 애정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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