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팀의 2010년대 레전드 선수가 아닌 6세 아이의 아빠이자 라이트 한 팬의 입장이 되어 보기로 했다.
경기 3시간 전부터 경기가 끝나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나는 어떤 것을 보고 느꼈을까?
먼저 울산현대 구단 프론트의 모습이다. 경기가 시작해서 끝나는 순간까지 팬들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게 여기 저기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울산현대의 역사가 담긴 영상 시청부터 경기장으로 내려가 울산 선수들과 하이 파이브 그리고 다시 좌석으로 돌아오는 순간까지 막힘이 없어 좋았다.
마음속으로는 나의 전 소속팀인 제주를 응원 했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에서도 완패했다. 양팀 합쳐 6골이 터졌고 울산현대는 경기 내용과 득점 장면 모두 완벽했고 아름다웠다. 이 날의 경기 내용과 결과에 20,190명의 공식 관중이 더해졌고 경기가 끝난 뒤 20여분이 지나도 응원가를 열창하며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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