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재는 조기전역을 확정지은 조영욱에 대해 노골적인 부러움을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조영욱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조기전역하게 됐지만 같이 입대한 원두재는 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원두재는 “물론 농담삼아 한 이야기였다”면서 “(조)영욱이가 나가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시간도 아깝다. 영욱이는 나가서 잘하면 되고 나는 여기에서 잘하면 된다. 영욱이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도 축하를 보냈다. 결승전이 끝나고 바로 영상통화가 오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원두재는 “나는 내년 7월 전역이다. 사람들은 제대가 안 보인다고 하는데 나는 보인다”면서 “오늘 영욱이가 전역 기념으로 뭐 이런 저런 행사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너무 걔한테 포커.스를 맞춰주는 것 같다. 떠나는 선수한테 너무 성대한 이벤트를 해주시는 것 같다. 오늘은 우리가 1위로 올라가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경기다. 이겨서 순위 경쟁에서 부산이 더 부담스럽게 만들겠다. 이제 떠날 사람한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우리 팀에 포커.스를 맞춰달라”고 웃었다.

 

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