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29일 스포츠조선을 통해 '김천 상무가 기존 선발 방식에 일부 변화를 준다. 앞으로는 센터 포워드, 센터백, 풀백 등으로 포지션을 세분화 해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에 소수의 추가 선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천은 국군체육부대를 통해 신병을 선발하고 있다. 그동안 국군체육부대는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22세 이하(U-22)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선수를 뽑았다. 다만, U-22 자원은 포지션 구분 없이 선발했다. 각 팀 에이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합류해 '레알 김천'이란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김천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경기에서 승점 51점을 쌓으며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포지션별 큰 틀에서 선수를 선발하다보니 특정 위치의 선수가 몰리는 경우가 발생했다. 또한, 일부 합격자 혹은 탈락자를 두고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김천은 형평성은 높이고, 논란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는 포지션별 세분화를 통해 각 포지션에 특화된 선수를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6&aid=0004049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