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도 이에 대해 대놓고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8일일 "솔직히 말하면 0.1% 기대하고 있다. (대표팀 선발) 부분에서 사실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고, 비워놓고 차분하게 기다리며 욕심 안 내려고 생활하려고 한다"고 털어놓으면서 "되든 안 되든 부족한 부분들, 채워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한다.좋은 감독 밑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민규의 예상은 적중했다. 대표팀 공격진의 면면이 주민규를 밀어내기에 충분했다면 모르지만 포워드 3명이 전부 부상 아니면 출전시간 0분 등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는 터라 9월 A매치의 클린스만 공격진 구성 여부가 관심을 끌게 됐다. 축구계에선 손흥민 원톱 등 대안도 있지만 결함이 있는 공격수 3명으로 포워드진을 전부 구성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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