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는 ‘외유 논란’으로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 대신 지난주 울산을 방문해 이동경의 전북 현대전 활약상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 울산 현대 유니폼을 다시 입은 이동경은 K리그1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경은 자신이 대표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이강인 대신 뽑힌 것에 부담을 내비치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동경은 “(이)강인이는 이제 나와 비슷한 선수라고 말하기에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너무 훌륭한 선수”라며 “클린스만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날 한 번 시험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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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은 “사실 이번 발탁은 나도 기대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기쁘다. 감독님이 바뀌고 첫 발탁이니 원하는 스타일을 빨리 캐치하는 게 우선”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클린스만 감독님의 첫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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