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홈경기를 앞두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안방을 내줘야 하는 상황을 맞은 것이다.
전북 부안 일대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가 6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11일로 변경됐다. 장소도 기존과 다르게 전주월드컵경기장로 결정됐다.
전북은 갑자기 뒷통수를 얻어맞고 안방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 됐다. 오는 9일 인천과 FA컵 준결승, 12일 수원삼성과 K리그1 26라운드 경기를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소 변경이 불가피하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의 무대 설치, 해체로 인해 전북은 9, 12일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하게 됐다.
새만금 잼버리 관리 부처인 정부와 전라북도 지자체는 협조가 아니라 통보에 가까운 의사 전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어마어마하다. 태어나서 겪어보지 못한 일이다.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데 엄청난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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