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비첼은 주민규와의 맞대결이 힘들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비첼은 수비진에 배치돼 후방에서 빌드업의 기점이 되고 주민규를 막는 역할을 맡았다. 신체조건이 좋고 경합 상황에 능한 주민규는 비첼 입장에서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공격수였다.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주민규는 45분을 소화했는데,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우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거나 기회가 왔을 때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첼은 "주민규는 신체적인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 상대하는 게 힘들 수밖에 없었다. 수비수 대 공격수 입장에서 잘 컨트롤해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주민규가 신체적으로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껄끄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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