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관계자는 "(설)영우는 마음이 참 좋은 친구다. 어려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지만, 어려운 일을 부탁해도 선뜻 하겠다고 나선다. 팬들과의 만남이라면 개인 일정이나 경기 준비 리듬이 틀어지지 않는, 지장 없는 선에서 충분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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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경기를 더 많이 뛰어야 한다. 그래도 홍 감독은 간단하게 "설영우는 잘될 친구입니다"라고 말했다. 애제자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6월 A매치부터 점진적 세대교체를 단행한다면 설영우는 호출 1순위다. 경우에 따라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나 내년 파리 올림픽 와일드카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설영우는 지난 14일 FC서울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선발로 나선 12경기 모두 풀타임이다. 출전 명단 짜기 어렵다는 홍 감독의 행복한 고민 중에도 마음 편하게 내세울 수 있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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