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울산 현대의 ‘현대가 양강’ 구도는 확실히 깨졌다. 울산은 승점 28점을 얻어 구단 통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1강 체제를 굳히고 있지만, 전북은 3승2무6패로 10위까지 처지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전북으로서는 괴로운 시즌 초반이지만, 뻔하지 않은 전개에 경기장을 찾는 K리그 팬들은 많아졌다. 특히 연고지 기준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이 지난 시즌과 달리 상위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관중 증가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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