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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말씀드렸듯 상대는 우리가 처음 경험해보는 플레이라 어려움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70분 이후 승부를 보자고 했다. 이유는 광주의 실점 50% 이상이 70분 이후 였다”면서, “전략적으로 잘 들어맞았다. 몇몇 장면은 보기 좋았다. 실점하면서 다소 불안감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잘해줘 승리했다”고 흐뭇해했다.
팬들의 응원도 단단히 한몫했다. 울산은 1만 2,068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매 홈경기 1만 관중을 넘기고 있다. 이번 광주전에서도 열띤 성원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도 알았다. 그는 “최근에 우리 경기장 분위기는 어떤 곳보다 분위기가 좋다. 팬 여러분의 열정적인 성원은 우리 선수들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지난 경기(포항스틸러스)도 그렇고 이번 경기도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