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는 2021년에는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31경기에서 2득점 3도움으로 3년 차 선수까지 자격이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신인왕)상에 올랐다. 당시 수상소감으로 울산대 시절 스승이었던 고 유상철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측면 공격수였던 설영우를 풀백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줬다. 그는 188cm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팬들 사이에서 ‘울산 박형식’이라고 불린다.
설영우가 28일 우루과이와의 A매치에 선발 출전하면 대표팀 포백은 김민재(나폴리)만 제외하고 김영권, 김태환 등 울산 라인업으로 꾸려지게 된다. 평소 K리그에서 호흡을 맞춰온 만큼 유기적인 수비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분부터 5분여 동안 급격하게 수비가 무너지면서 2골을 내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은 감독은 콜롬비아전에서 보여준 불안을 우루과이전에서는 지워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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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 김진수 기자가 쓴 설영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