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는 오피셜계의 '챔피언'이다. 지난해 여름 현대중공업 공장 내부 등을 배경으로 찍은 헝가리 공격수 마틴 아담의 오피셜 사진은 헝가리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특별한 장소에서 의미를 담은 오피셜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주장 이청용은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의 용 미끄럼틀 앞에서 재계약을 알리는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대왕암공원은 별명이 '블루드래곤'인 이청용이 3년 전 울산에 입단했을 당시에 오피셜 사진을 찍었던 장소라 더 뜻깊다. 제주로 떠났다가 4년만에 돌아온 공격수 주민규는 해양경찰 선박 위에서 푸른 제복을 입고 울산에 입항했고, 성남 소속이던 미드필더 김민혁은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 센터에서 울산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해 '국대 수비수' 김영권은 한국우주전파관측망 울산전파천문대에서 입단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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