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 공격수 여러분, 제가 처음이라고 얕보면 큰코다칠 겁니다. (웃음)”
한국 대표팀 오른쪽 풀백 김태환(33·울산 현대)이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밝힌 출사표다. 김태환은 지난 12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카타르월드컵 26명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도전이다. 김태환은 세 차례 도전 끝에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뤘다. 그는 앞선 두 차례 월드컵(2014·18년)을 앞두고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매번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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