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다시 우승하는 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알았나.
정말 몰랐다. 울산은 최근 3년간 아쉽게 준우승만 했다. 그 어려운 상황을 다 이겨내고 결국 우승했다. 프로팀이 우승하면 유스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기쁘고 감사하다. 현대고 선수들이 우승 시상식을 가까이서 보고 느끼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
MD: 당시 우승 멤버였던 이호 플레잉코치가 이번에 우승을 하고 현역 은퇴했다.
2005년에 이호와 룸메이트였다. 옛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도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자주 마주친다. 우승했으니 밥 사라고 해야겠다. (웃음) 참 고생 많았다. 이호 코치가 중심을 잘 잡아준 덕에 울산이 흔들리지 않고 우승할 수 있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17/000366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