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기대주로 엄원상(울산)을 꼽겠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동료의 맹활약에 이청용은 "(엄)원상이가 올 시즌 잘했다. 광주에서 오자마자 크게 성장했다"라며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지는 모르나, 짧은 시간에도 제 역할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엄원상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청용이 형이 저를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이어 "롤모델이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잘 해보겠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만약 첫 월드컵 무대를 뛴다면 긴장도 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원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 전술에 맞춰 뛸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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